청와대 “정봉주 사면없다”

입력 2012-05-01 18:49

청와대가 민주통합당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석가탄신일 사면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일 “(현 정부 들어) 석가탄신일 사면을 한 적도 없으며 현재 검토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면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복역기간이 필요한데 정 전 의원은 아직 그 기준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에 특별사면이 검토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구속 수감됐다.

앞서 민주당 정봉주구명위원회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지난 30일 “정 전 의원의 사면 복권을 (청와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