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브리티시 우승컵이 가장 마음에 든다”… 5월 4일 웰스파고챔피언십 출전
입력 2012-05-01 18:38
메이저대회 우승 14차례를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2승에 빛나는 타이거 우즈(37·미국)가 가장 좋아하는 우승컵은 무엇일까.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하는 우즈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15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1일 공개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메이저 우승컵을 묻는 질문에 우즈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은제 주전자)’를 꼽았다. 우즈는 2005·2006년 연속 우승 등 3차례나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렸다.
역대 최고의 퍼트는 1997년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이자 최다 타수차(12타) 우승을 안긴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1.2m짜리 퍼트라고 말했다. 우즈는 또 두 차례의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고 술회했다. 1995년 웨일스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 간 아마추어골퍼대항전인 워커컵 연습라운드 때와 집 근처인 플로리다의 아일워스골프장에서 마크 오메라와 라운드할 때 세웠다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