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진호 10라운드 MVP 선정

입력 2012-05-01 18:39

대구의 이진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끈 이진호를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감각적인 발리슛을 골 망에 꽂아 넣은 이진호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의 드로겟은 이진호와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드로겟은 전북이 광주를 5대 2로 대파한 경기에서 1득점, 2도움을 기록, 전북의 핵심 선수가 될 재목임을 입증했다.

10라운드에서 모두 한 골씩 넣은 에벨톤C(수원), 몰리나(서울), 이종원(부산), 송진형(제주)은 위클리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는 윤석영(전남), 곽태휘(울산), 임유환(전북), 오범석(수원)에게 돌아갔고 골키퍼 부문은 박준혁(대구)이 차지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