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조직신학요약 外

입력 2012-05-01 18:10


◇조직신학요약/신모세 지음/주님제자

평신도들이 조직신학을 쉽게 이해하고 배우도록 잘 요약한 책이다. 조직신학은 신학의 기초를 바로 세워주는 기준과 같다. 그럼에도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조직신학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목회자들이 그럴진대 평신도들에게 조직신학이 언제나 딱딱하게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저자는 간단명료한 노트 형식으로 중요한 조직신학의 요점을 누구나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성경과 하나님, 사람, 예수님, 성령론, 교회론, 종말론 등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밝혀주고 있어서 유익하다. 두꺼운 조직신학책 읽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이 책으로 일단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

‘주님의 교회’를 담임하는 저자는 “성경 전체를 체계적으로 알기 원하는 평신도들과 조직신학을 가장 쉽게 이해하기 원하는 신학생들, 성경을 가르치는 목회자들에게 도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상복 김인중 신성종 피종진 정인찬 김의원 목사 등 추천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보여주는 설교학교/최식 지음/CPS

책은 강력한 설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 상담학 박사로 동현교회를 담임하는 저자는 설교자가 강력한 영향력

을 지닌 설교를 이끌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관점과 설교를 구성하는 특별한 방법을 제공한다. ‘듣는 자 편에서 설교하라’‘숨겨진 여백을 찾아라’‘좋은 그릇에 담아서 주라’‘하나를 분명하게’‘하나님을 드러내라’‘청중을 움직여라’ 등 각 장 제목만 모아도 훌륭한 키워드들이 된다. 저자는 “설교자는 설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설교에 부담감을 갖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설교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숙제처럼 부담을 안고 살아가시겠습니까?” 그러면서 “설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런 부담은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 책에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나와 있다. 저자는 현재 ‘보여주는 CPS 설교학교’를 통해 수많은 설교자들에게 바른 설교를 향한 길잡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