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CEO 인식전환이 열쇠”… 유장희 위원장 취임사 “소통과 협의 힘쓸것”

입력 2012-04-30 19:20

유장희 신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동반성장에 있어 중소기업과 대기업 CEO의 인식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CEO들과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위원회를 갈등과 분열의 장이 아닌 소통과 협의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통과 합의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양극화가 심각한 시기에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기업의 성장둔화와 중소기업의 이익률 정체로 인한 일자리 문제와 부의 편중으로 인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반성장을 이유로 기업에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겠다”며 “기업 현장을 찾아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동반성장을 위한 최대공약수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