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29.7㎞ 억새길 ‘영남알프스하늘길’ 준공
입력 2012-04-30 19:15
울산시 울주군은 착공 7개월여 만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1일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을 하늘과 억새, 경관, 운무(雲霧)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명품녹색길로 예산 15억원을 들여 꾸몄다.
영남알프스 하늘길은 간월재에서 출발해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 능동산을 거쳐 다시 간월재로 돌아오는 총 연장 29.7㎞구간으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큰 억새탐방길이다. 전체 구간을 걷는 데는 총 16시간이 걸린다. 구간별 4∼7㎞로 조성된 하늘억새길는 제1구간 억새바람길, 제2구간 단조성터길, 제3구간 사자평억새길, 제4구간 단풍사색길, 제5구간 달오름길 등 기존 등산로와 임도에 구간별 테마를 부여했다.
울산=조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