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위서 1시간 멈춘 ITX-청춘
입력 2012-04-29 21:53
춘천행 ITX-청춘 열차가 29일 오전 10시20분쯤 경기도 청평역과 가평역 사이에 1시간가량 멈춰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열차는 이날 오전 9시45분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뒤 청평역에서 정차하지 않은 채 250m가량을 지나친 뒤 멈췄다. 열차 승객 200여명은 1시간가량 열차 안에서 대기하다가 구난차에 의해 청평역으로 되돌아가 다시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조사 결과 전기 공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춘선 ITX-청춘 열차는 지난 2월 28일 개통된 최고 시속 180㎞에 달하는 준고속 열차로 2012년 3월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이 8500명에 이른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