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이 미래다-SK텔레콤] 환경위 설립 온실가스 감축 앞장

입력 2012-04-29 20:11


SK텔레콤은 직접적으로 제품을 제조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공정이 없지만 정보통신 대표기업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직원 업무 과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용수 관리, 폐기물 관리, 환경친화적 무선국 설치, 전자청구서 발행, 휴대전화 단말기 재활용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9년 전 사업영역을 대표하는 임원급 관리자가 참여하는 환경위원회(Green ICT위원회)를 설립했다. 이 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문화 구축 등 3대 전략 방향 수립 등 체계적인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국내 정보통신업계 최초로 구축한 전사 범위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2010년에는 IT시스템으로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또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에는 아날로그 중계기 대비 13%의 전력 소비량 절감 효과가 있는 저전력 중계기를 4만3536국소에 설치하고 전력 공급이 어려운 십이동파도, 대관령 등 25곳에 172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기지국을 구축했다.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말기 주변기기 표준화, 친환경 단말기 보급 확대를 비롯, 이메일 및 모바일 청구서와 같은 전자청구서 가입자를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스마트폰으로 전자청구서를 송부하는 스마트청구서 서비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