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이 미래다-LG그룹] 2013년 35만대 이상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
입력 2012-04-29 22:06
LG는 2015년까지 그린신사업에 8조원을 투자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화학은 현재 오창 1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쏘나타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빠른 사업성장 속도에 따라 LG화학은 2013년까지 기존 1조원의 투자 규모를 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가동을 목표로 연면적 6만7000㎡ 규모(2만평)의 오창 2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투자가 완료되면 현재 10만대의 생산규모보다 약 4배 증가한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태양전지 셀 및 모듈의 광효율 향상, 양산규모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LG실트론이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등 태양전지 핵심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LG는 태양광발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 LG CNS가 프로젝트 수주 형식으로 국내 8개 지역에 18개 발전소를 구축했으며 2008년 6월에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LED사업에서는 LG이노텍이 LED칩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파주 LED 공장에 LED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생산 전 공정을 갖추고 LED 부품 생산 뿐아니라 반제품 형태의 조명모듈을 완성품 제조업체 및 유통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