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이 미래다-포스코] 설비 투자액 9.1% 환경개선 투자
입력 2012-04-29 20:03
포스코는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 환경규제와 경제발전이 선순환하는 ‘녹색성장’이라는 미래 패러다임 변화로 보고 선제적·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까지 그린비즈니스에 7조원을 투자해 이 분야에서 10조원의 매출과 8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 조강 t당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량을 2020년까지 9%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탄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노력과 함께 미래 CO2 기술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철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환경경영에 주력해왔다. 지금까지 전체 설비 투자액의 9.1%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경개선에 투자해 왔으며 제철소의 25%를 녹지로 조성해 클린 제철소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09년 2월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사업환경은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양자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녹색성장정책을 총괄하는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설치했으며 철강산업이 직면한 CO2 배출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녹색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7월 범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