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만성적자 지방의료원 대상 경영진단 실시

입력 2012-04-29 19:17

보건복지부는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지방의료원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운영평가 및 운영진단의 최종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방의료원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에 개선안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선 권고안에는 의료원장 교체여부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지방의료원 설립·운영법은 특별한 사유 없이 전년도에 비해 경영수입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경영 여건상 사업규모 축소 등 경영구조 개편이 필요할 경우 운영진단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전국 지방의료원 34곳을 대상으로 회계법인에 의뢰해 운영진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