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염 환자 갈수록 는다… 실내공기 탁한 봄철에 급증
입력 2012-04-29 19:19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계 질환인 후두염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0년 후두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2006년에는 347만7000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401만8000명으로 1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1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6.1%, 40대 14.2%, 10대 13.7%였다. 1인당 진료비는 9세 이하의 경우 2006년 5만2000원에서 2010년 6만4000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2010년 진료인원은 여성이 232만명으로 남성 170만명보다 62만명 많았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이 154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봄철에 후두염 환자가 많은 것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유아 및 어린이가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예방요령은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할 때는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다.
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