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리올림픽’ 한밭서 손맛 겨룬다… 97개국 3000여명 참가 12일 열전

입력 2012-04-29 19:01

‘요리올림픽’ ‘2012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가 오는 5월 1일 대전에서 개막된다.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명 요리사와 소믈리에, 조리관계자 등 공식 참가자만 97개국 3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음식관련 행사다.

메인행사인 WACS 총회는 ‘인류를 위한 미래의 먹거리’라는 단일 주제로 치러지며, 대전선언문도 채택한다.

갑천변에서는 2012명의 셰프(전문 요리사)가 참가하는 기네스북 도전행사도 갑천변에서 진행된다. 세계요리경연대회는 예선을 거친 7개국 대표가 나와 ‘요리 왕중왕’에 도전한다.

25세 미만 주니어들의 경기인 ‘한스부쉬켄영셰프챌린지’와 시니어 경기인 ‘글로벌셰프챌린지’가 5월 3일과 4일 각각 치러진다.

WACS가 인증한 국내 최초 국제급 요리경연인 한국국제음식박람회는 39개 종목에 909개팀의 전문가와 학생이 참가해 라이브요리, 전시요리, 파티쉐리, 고멧팀 경연 등으로 손맛을 겨룬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