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패션디자이너 도전… 아름다운 소원 ‘할머니들의 특별한 패션쇼’
입력 2012-04-29 18:34
아름다운 소원 ‘할머니들의 특별한 패션쇼’(EBS·30일 오전 6시30분)
손재주 좋고, 아이디어 반짝반짝 빛나는 할머니 세 분이 패션디자이너에 도전한다.
송순덕(74) 박영예(73) 이인자(71) 할머니.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왔던 이들은 일흔이 넘어 패션에 남다른 재주와 끼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 한 단체에서 받은 바느질 수업에서였다.
화사한 봄을 맞아 직접 콘셉트를 잡고 천에 디자인을 넣어 ‘봄날의 런웨이’를 꾸며보겠다는 할머니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공방에 모여 작품 구상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이 하기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할머니들의 패션쇼는 과연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까?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