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이 미래다-현대제철] 신기술 개발 비산먼지 100% 해결
입력 2012-04-29 18:07
현대제철은 원료관리에서 제품생산까지 친환경·신기술을 적극 개발·도입해 자사는 물론 거래업체의 친환경 경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제선, 제강, 압연의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에는 원료관리 신기술인 밀폐형 원료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외에서 비싸게 수입한 제철 원료를 밀폐된 공간에서 처리하면서 제철소의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 환경과 원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완공한 현대제철기술연구소 통합개발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전략 신강종 개발 및 미래자동차 성능향상을 위한 선행 강종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초고장력 강판은 자동차의 안전을 담보하면서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친환경, 고연비 자동차 생산의 핵심 소재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등 차량에 전기모터를 추가로 장착해야 하는 친환경 차량의 경우 경량소재 개발이 자동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의 큰 화두다.
또 일관제철 공정모사 설비 9종과 분석장비 136종 등 첨단 시험설비 및 생산조건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초기 조업 안정화와 함께 가동률 향상, 철강제품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