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이 미래다-롯데그룹] “매출 목표액 30% 녹색사업 투자”

입력 2012-04-29 18:07


롯데그룹은 일찌감치 환경 경영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축으로 인식했다.

지난 2008년엔 계열사별로 진행해온 환경 관련 활동들을 통합·조율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환경경영 추진 사무국’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실정에 맞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면서 2018년 매출 목표액 40조 중 30%를 녹색 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수 공장에는 사택 생활에너지 감축 캠페인, 2인 1조 에너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녹색 실천에 힘쓰고 있고 녹색 기술 개발, 녹색 소재 사업 발굴에도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 ‘환경가치경영’을 선언한 뒤 친환경 백화점 구축, 친환경 캠페인 활동, 협력회사와의 그린 상생경영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10월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녹색 PB 상품’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0년 환경경영체제인증(ISO14001)을 획득한 롯데칠성음료는 기업 활동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롯데건설도 친환경·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미래형 주택 ‘그린홈’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