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장 45절
오늘 우리 사회는 죄를 깨닫는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으며 죄는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잃어가고 있고 윤리와 도덕이 사라졌으며 사람들의 마음은 극도로 메마르고 피폐해져 있습니다. 또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한탕주의가 온 땅을 뒤덮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첫째, 자신의 양심을 스스로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부인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부인한 죄가 자신의 양심을 둔화시켜서 마음이 죄의 유혹으로 완고해지고 굳어져서 여러 가지 유혹에 쉽게 넘어져서 사람을 속이고 자기 양심을 속이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부인한 죄가 자기 양심을 냉담하게 하고 마음을 부패시키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죄의 속박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해서 날마다 죄를 짓고 사는 악순환을 계속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양심을 부인하는 자는 선을 행하지 않는 자요, 거짓을 일삼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입니다. 이런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진노와 불의가 하늘로부터 나타나게 될 것임을 롬 1:18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신이 짓고 있는 죄의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짓고 있는 죄의 심각성을 모르고 깨닫지 못하는 자는 구원은 있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부귀, 명예, 권세에 심취되어 있기 때문에 구원은 있을 수 없으며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사회는 사람의 양심을 송두리째 뽑아서 죄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속주의, 부패한 종교와 탐욕과 정욕에 사로잡혀 죄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으며 마귀는 이것을 보고 기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죄와 불신앙으로 무장해서 하나님을 거부할 때 어둠 속에 갇히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버리게 되어 꺼지지 않는 불못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TV에는 부도덕한 사건들이 보도되고 있고 부모를 죽이고 돈을 빼앗기 위해서 극단적인 살인을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롬 1:21에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양심이 마비되고 자기의 죄의 심각성을 모르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과학은 날로 진보하고 있고 세계속의 인류는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 맘대로 자기 뜻대로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을 향하여 어리석은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 14:1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죄악이 관영한 시대이며 양심이 마비되고 양심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자신을 점검하고 자신을 바라보면서 잃어버린 양심을 회복하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선 서울평안교회 목사
[오늘의 설교] 잃어버린 양심
입력 2012-04-29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