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3자녀 이상 수업료 면제… 5.7%가 혜택

입력 2012-04-27 18:56

경북도립대학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학생의 수업료를 면제해줬다.

경북도에서 설립·운영하는 2년제 대학 경북도립대학은 3자녀 이상을 둔 가정의 학생 54명의 수업료를 면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학생 950명 중 5.7%가 혜택을 봤다.

경북도립대학의 ‘수업료 면제’ 운영조례는 올해 신학기부터 시행됐다. 3자녀 이상의 가정 자녀는 모두 122명이지만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수업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 학기 수업료는 재학생 기준으로 자연과학계열 83만9000원, 인문사회계열 69만원으로 등록금(기성회비 포함)의 60%를 조금 넘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