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자자체 재정확대 촉구

입력 2012-04-27 21:42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파주시, 고성군 등 10개 지역 단체장들로 구성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이하 접경지역 협의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해당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접경지역 특별법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와 올해 국비 지원은 각각 1530억원과 3114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계획은 20년간 총 18조8000억원 투입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집행이 지지부진하다는 것이다.

단체장들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강화∼고성 간 동서 평화고속도로 개설,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반영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접경지역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별도 지원조직 구성 등 3가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