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선영 선두와 1타차 공동5위… 모바일클래식 첫날
입력 2012-04-27 18:43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빠진 대회에서 ‘메이저 퀸’ 유선영(26·정관장)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유선영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 RJT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 베이 클래식(총상금 125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2개에 그쳐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공동선두인 케이티 푸처(미국) 린제이 라이트(호주) 등 4명에 1타 뒤진 공동 5위.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은 직전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2언더파)의 성적을 냈다. 유선영과 함께 허미정(23·코오롱)과 강혜지(22)도 공동 5위로 우승경쟁에 힘을 보탰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자 허미정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5개를 쳤다. 강혜지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생애 첫 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작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22·한화)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최나연(25·SK텔레콤)은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를 비롯, 6위 신지애(24·미래에셋),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27·일본)는 출전하지 않았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