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군산·홍도 앞바다 불법조업 중국어선들 나포

입력 2012-04-27 12:26

[쿠키 사회]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25t)을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어선은 26일 오후 6시2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83km(EEZ 내측 54km)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 약 30kg의 조기를 어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어선을 군산항으로 압송해 선장 왕모(32)씨 등 선원 5명을 상대로 정확한 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쯤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방 14km 해상에서 영해를 1km가량 침범,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 대련선적 75t 유자망 어선 요와어호 등 3척을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