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김학민 FA 공시… 남녀배구 총 15명
입력 2012-04-26 19:43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15명을 공시했다.
11명이 포함된 남자부는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대한한공이 5명으로 가장 많다. 주포 김학민(라이트)을 비롯, 이영택 신경수(이상 센터), 장광균(레프트), 김주완(리베로) 등이다.
김학민은 지난 해 정규리그 MVP에 오르는 등 토종 최고의 공격수로 맹활약했고, 이영택은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다 지난 시즌 팀에 복귀, 팀의 전성기를 일궜다. LIG손해보험은 4명이 FA자격을 취득했다. 김영래(세터), 이종화, 김철홍(이상 센터), 주상용(라이트)으로 팀의 주전급이다. 이밖에 삼성화재에서는 김정훈(레프트), 현대캐피탈에서는 장영기(레프트)가 각각 FA로 공시됐다.
여자부에서는 올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인 KGC인삼공사의 한수지(세터)와 IBK기업은행의 이소진(세터)이 처음 FA 자격을 취득했다. IBK기업은행의 지정희(센터)와 GS칼텍스의 김민지(레프트)는 다시 한번 FA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수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협상을 가진 뒤 계약에 실패하면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후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소속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