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워커힐 등 면세점 판매수수료 3∼12%P 인하
입력 2012-04-26 19:15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동화·워커힐·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이 44개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를 다음달부터 3∼12%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판매수수료가 인하될 업체는 이들 3개 면세점과 거래 중인 국내 중소납품업체 103곳 중 43%에 달한다. 현재 이들 3개 면세점의 수수료는 평균 46%대다.
앞서 롯데·신라 면세점 등 업계 1·2위 업체들은 이달부터 81개 중소납품업체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3∼11% 포인트 인하했다. 공정위는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의 판매수수료 하향 안정화가 확산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판매수수료 인하 실태 점검이나 납품업체의 추가부담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