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고객에 이바지”… 따뜻한 금융 추진단 가동
입력 2012-04-26 19:15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를 ‘따뜻한 금융’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고, 각 지주회사에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설치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고객과의 유대감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주요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33개의 우선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장기거래고객 중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성공프로그램(CSP)’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기부 전용 카드를 발급해 시각장애인·고령자·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한생명은 불의의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각 그룹사별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판매한 상품과 서비스가 ‘따뜻한 금융’의 취지와 방향성을 기준으로 적합한지 되돌아보고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들이 최근 그룹 경영회의에서 따뜻한 금융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신한이 따뜻한 금융을 일관되게 추진해 그 진정성이 고객과 사회에 전달된다면 거래하는 고객들께서 신한을 계속 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