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림픽대표 출신 18명 “사진·이름 도용” 삼성 고소
입력 2012-04-26 22:02
미국 올림픽 대표를 지낸 18명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삼성 올림픽 게놈 프로젝트’에 자신들의 이름과 사진이 사전 동의 없이 사용됐다며 삼성전자를 고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전직 미국 수영선수 마크 스피츠, 다이빙 선수 그레그 루가니스, 육상 선수 재키 조이너 커시는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주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삼성전자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들의 사진과 이름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미국올림픽과 그 팬들을 서포트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모든 과정이 미 올림픽위원회와의 협업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