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창작동화 ‘몽실언니’ 출간 100만부 돌파

입력 2012-04-26 18:44

권정생 작가의 창작동화 ‘몽실언니’가 출간 100만부를 돌파했다.

창비출판사는 26일 “‘몽실언니’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두루 읽히며 한국 아동문학의 명실상부한 고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몽실언니’는 1984년 처음 출간된 후 증쇄 100쇄를 넘기며 국내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주인공 몽실이가 광복 후 부모를 잃고 6·25 전쟁통에 동생을 업어 키우며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출판사는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목판화가 이철수의 신작 삽화가 담긴 네 번째 개정판을 출간했다. 출판사는 ‘우리 시대 몽실언니 찾기’ 공모, 동화작가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몽실언니와 나’, 전시회 ‘이철수가 새로 새긴 몽실언니’ 등 100만부 돌파 기념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