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그레이스) '미라클' 첫 앨범내고 CCM 가수 신고

입력 2012-04-26 16:52


[미션라이프] 선(善)한 울림과 청아한 보컬이 매력적인 그레이스(29·본명 김은혜·사진)가 첫 앨범 미라클(Miracle)을 발표하며 CCM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그레이스는 TTL 가요제(2005년), 경기도 CCM(2003년)대회, 청소년 연합 CCM 대회(2007년) 등에서 대상을 수상, 노래실력과 음악성을 검증받았었다. 그녀는 현재 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는 젊은 크리스천들의 모임인 ‘문미엔 미니스트리’와 싸이더스에서 예배 인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라클의 타이틀곡 ‘기적’은 유명작곡가 겸 가수 양정승의 곡으로 발라드 버전과 펑키 버전을 함께 발표했다. 발라드 버전은 거룩하고 성스러운 느낌의 편곡을 위해 최대한 보컬의 섬세한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아주 작은 호흡부터 가사가 가진 의미를 심도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래를 마치 귓가에 속삭이듯 부르고 있다.

그레이스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새 찬양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내 이름으로 부른다는 게 아직도 꿈만 같다”며 “항상 같은 마음으로 찬양하고 더 낮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하나님의 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