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이병헌, 亞배우 최초 할리우드 핸드프린팅
입력 2012-04-25 20:45
배우 안성기와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할리우드에 핸드프린팅을 남긴다.
25일 영화 홍보사 퍼스트룩에 따르면 이병헌은 6월 23∼24일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맨즈 차이니즈 시어터’를 방문해 손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병헌은 6월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 출연을 계기로 핸드프린팅을 남기게 됐다. 중국 출신 오우삼 감독 외에 아시아 배우가 이곳에 손도장을 찍는 것은 처음이다.
1927년 세워진 ‘맨즈 차이니즈 시어터’는 찰리 채플린, 메릴린 먼로, 해리슨 포드 등 전설적인 배우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1944∼1946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안성기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추천으로 같은 날 핸드프린팅에 참가한다. 안성기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로 100여 편의 작품 활동을 한 점이 인정받았다고 퍼스트룩은 설명했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