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6일]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으로 행하라
입력 2012-04-25 18:01
찬송: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 516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 오늘은 하나님 나라의 속성 중 의를 추구하는 삶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일상의 삶 속에서 도덕적인 의로운 삶을 추구하는 열정이 회복되기 원합니다.
첫째, 성도는 세상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범죄함으로 정죄받고 진노 아래 놓여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게 되었습니다(창 8:21).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구원하기 원하셨습니다. 그 방법은 두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먼저는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 자들이 있게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구원받은 자들로 또 다른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로 시작된 구원의 물결은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마땅히 이웃에게 삶을 새롭게 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세상에 있는 영혼들을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둘째, 성도는 이미 소금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혼들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은 우리가 이미 소금이니 세상에서 소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부패를 방지하고, 생명력과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 그런 능력이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이것은 사명이자 특권입니다. 우리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에 눈을 뜨게 해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소금임을 말입니다. 다만 이 맛을 잃으면 안됩니다. 소금 맛을 내지 않으면 그 맛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소금임을 확신하고 주님 안에서 소금으로 행동하기를 시작합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셋째, 소금 맛을 내는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는 소금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소금입니까? 그것은 앞 부분에 나온 산상팔복에서 암시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내 마음을 가난하게 하는 것과 청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죄에 대해서는 애통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박해를 받더라도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에 대해서는 긍휼히 여기며 온유한 심정을 가지고 화평을 이루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소금이 소금됩니다. 우리가 또한 기억할 것은 이렇게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에서 얻는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복이요, 수준 높은 복입니다. 이 땅에서도 잘되는 복이요, 나 뿐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방법이요 세상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길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죄인인 저희를 자녀되게 하시고, 이미 저희 안에 소금의 역할을 할 능력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믿고 행하게 하옵소서. 행함으로 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정곤 목사(당산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