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임박 CBS 새 사장 누구?… 권오성 전 NCCK총무·이재천 현 사장 추천
입력 2012-04-24 19:24
CBS 사장 후보에 권오성(59)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와 이재천(61) 현 CBS 사장이 추천됐다. 신임 사장은 5월4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CBS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24일 “직원대표 2명, 이사회 2명, 외부인사 1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결과 사실상 권오성 NCCK 전 총무와 이재천 사장이 후보로 추천됐다”면서 “26일 사추위 면접심사를 거쳐 4일 열리는 재단이사회에서 새 사장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권오성 목사는 서강대와 한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1970년대 긴급조치 위반으로 5년간 구속됐다. 기장 본부 간사와 독일선교사로 활동했으며, 서울 낙산교회와 수도교회를 담임했다. 권 목사는 95년부터 2004년까지 C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06∼2010년 NCCK 총무를 역임했다.
이재천 사장은 성균관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79년 CBS에 입사한 후 청주·대전방송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CBS 사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한국방송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는 6월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