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파워·삼척시 친환경 화전 MOU

입력 2012-04-24 18:57

동양그룹은 화력발전사업 계열사인 동양파워가 삼척시와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281만㎡ 규모의 동양시멘트 46광구(구광산)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동양그룹이 성장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정한 ‘환경(Eco)과 에너지(Energy)’의 결합인 ‘에코너지’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안정적인 국가 전력 공급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동양그룹은 밝혔다.

동양그룹은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삼척 일원에 11조원가량을 들여 3000∼4000㎿급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개발될 경우 직원 1700명 규모의 발전소와 산업단지 운용 인력을 비롯해 단계별로 연간 50만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고 유동인구가 1만2000명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동양파워는 보고 있다.

발전소 건설기간이나 운영기간 중 필요한 인력은 삼척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대학 등과의 산학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