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SW특성화 대학 생긴다… 정부 “세계적 인재 육성”
입력 2012-04-24 18:59
정부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 봄부터 국내 일부 대학에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으로 선정된 대학은 인프라 구축 및 교과과정 구성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각 대학은 소프트웨어 기초실력은 물론 재능과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해 3∼4학년 동안 고강도의 소프트웨어 전공과정을 운영,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공과정은 최소 80학점을 개설(현재는 통상 60학점 수준)해야 하며 합격·불합격(Pass·Fail)제를 도입해야 한다.
특성화 대학원도 총 45학점 이상 산학공동 교과목 신규개발 후 팀티칭 및 팀제 중심 학습 등 프로젝트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을 해야 한다. 또 소프트웨어 전공과정에 소프트웨어 공학 및 기술경영을 접목하고 해외 우수대학과 세계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 소프트웨어 설계능력 및 경영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육성한다.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려면 해외 대학 및 국내외 소프트웨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지경부는 국내 대학(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개설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