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2명의 목회자 출마, 내달 21일 안양성결대서 선거

입력 2012-04-24 16:26

[미션라이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석광근 목사)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2명의 목회자가 맞붙게 됐다.

예성은 24일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나세웅(서울 신림동중앙교회) 이종복(서울 창신성결교회) 목사가 출마했다”면서 “선거는 다음달 21~23일 안양 성결대에서 개최되는 91회 총회에서 진행 된다”고 밝혔다.

나세웅(63) 목사는 성결대와 개신대학원대학교, 미국 트리니티신학교를 졸업했다. 교단 서기와 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은급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복(58) 목사는 성결대와 성결교신대원, 미국 리버티대를 졸업했다. 예성 미주총회 부회장과 교단 부서기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내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나 목사는 “바르고 정직한 교단이 될 수 있도록 교단 목회자들과 힘쓰겠다”면서 “은급재단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겠으며, 전도학교 설치로 교단의 영적 부흥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본질성을 회복해 교단의 모든 목회자들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단 체제를 정비해 분위기를 쇄신할 것이며, 교단의 미래를 모색하는 비전팀을 만들어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장에는 현재 부총회장을 맡고 있는 김두성(안양중앙교회)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엔 신치순(서안양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선 예성의 안살림을 4년간 책임질 총무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총무 선거에는 최귀수 현 총무와 조일구(광주 한사랑교회) 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예성은 다음달 1일 수도권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견발표회를 서울 시냇가푸른나무교회에서 개최하며 5차에 걸쳐 임원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