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선발 출장 차두리 시즌 첫 골
입력 2012-04-23 21:4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차두리(31)가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차두리는 2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쐐기 헤딩골로 팀의 3대 0 승리에 일조했다.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한 차두리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 토니 왓이 연속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패트릭 매코트의 크로스를 차두리가 머리로 연결해 골 망을 갈랐다.
지난해 12월 24일 킬마녹과 치른 20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린 뒤 4개월여 만에 기록한 올 시즌 두 번째 공격 포인트이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