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제, 교회가 적극 다룰때 지역과 하나 된다… 해피월드복지재단 ‘교회 사회복지’ 포럼
입력 2012-04-23 19:13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이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사회복지를 사례로 ‘교회 사회복지와 소셜 이노베이션(사회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재단은 25일 경기도 고양 일산킨텍스 전시장 204호에서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교회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회는 그동안 후원자 800명의 도움으로 저소득층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해피천사 사업본부’와 무보증 소액창업대출 사업인 ‘해피뱅크’, 광성노인복지센터와 광성노인요양홈을 운영해 왔다. 또 파주시 노인복지관과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시와 파주시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은 박종삼 세계사회봉사연구소 소장(전 월드비전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며, 정무성(숭실대) 교수의 사회로 성석환 도시공동체연구소 소장, 조성돈 실천신대 교수, 황의순 해피월드복재재단 상임이사, 이호경 파주시노인복지관 관장 등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복지 모델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정성진 이사장은 “교회는 사회복지 문제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룰 때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때부터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친구로 여기게 된다”고 충고했다. 정 이사장은 “사회복지는 교회의 본질적인 일이며 이것을 위해 한국교회의 인식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삼 소장도 “21세기 성공적인 교회는 지역주민의 사회적 요구와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응답하는 공동체”라고 조언했다(031-915-8815·happyworld.asia).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