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소탕하러 갑니다” 해군 청해부대 10진 출항

입력 2012-04-23 21:43


해군 청해부대(부대장 김주영 대령) 장병 300여명이 23일 소말리아 해적소탕 등을 위해 아덴만으로 출항했다.

해군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구옥회 해군작전사령관, 장병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을 가졌다. 이번 청해부대 10진은 왕건함과 해상작전헬기(링스) 1대, 고속단정 3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등 300여명으로 편성됐다.

왕건함은 5월 중순 소말리아 아덴만에 도착해 9진인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10월까지 선박호송작전과 해양안보작전 등 소말리아 해역에서 파병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왕건함에는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이동식 디지털 엑스선기(X-ray)를 전군 최초로 탑재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