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제선 여객 1138만명… 12% 늘어
입력 2012-04-22 19:50
국토해양부는 지난 1분기 국제선 여객 실적이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국제선 여객은 1138만명으로 기존 1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작년(1013만명)보다 12.4% 증가한 수치다.
방학기간과 중국 춘절 연휴, 일본 노선 회복세, 한류열풍, 국내 설 연휴 등의 요인이 두루 작용해 모든 노선에서 여객 수가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19.7%), 대양주(20.3%), 유럽(14.1%)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동남아의 경우 여객기 운항이 확대된 데다 연휴기간에 단거리 여행수요가 증가해 여객이 크게 늘었다. 대양주 여객 증가에는 늘어난 환승 여객이 한몫했다.
일본 노선 여객은 지진여파에서 벗어나 점차 수요가 늘어 7.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뒤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66.6%였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