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 새 회장에 이상로 사장
입력 2012-04-22 18:05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Worldwide korean Christian Broadcasters Association)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17차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굿티비 이상로 사장(사진)을 추대했다”고 22일 밝혔다. WCBA는 1995년 설립됐으며, 미국과 중남미, 아시아지역에서 방송선교를 펼치는 50여개 한인 TV·라디오·인터넷 방송이 소속돼 있다. 한국에선 CBS와 CTS 극동방송 C채널 FGTV CGNTV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로 사장은 “방송과 통신, 모바일 등이 융합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방송 선교의 새로운 좌표를 모색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국내외 한인 기독교 방송사를 섬기며 WCBA가 펼치는 방송선교의 숭고한 사명을 잘 감당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해병대 사령관 출신으로 한세대 경영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9년 굿티비 사장에 취임했다.
한편 WCBA는 매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호주 시드니 등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선교방송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전 세계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소출력 방송설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교방송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