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속 금괴 훔쳐라… EBS ‘대열차강도’
입력 2012-04-20 19:13
대열차강도(EBS·22일 오후 2시30분)
1885년 영국과 프랑스는 러시아와 크림전쟁 중이었다. 당시 영국군은 금으로 보수를 받았는데, 한 달에 한 번 2만5000 파운드의 금괴가 런던의 ‘허들스턴 앤드 브래드포드 은행’에서 소형금고에 실린 뒤 무장 경비대에 의해 열차로 운반됐다.
한곳에 엄청난 금이 모여 있다는 사실에 영국 범죄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쏠렸다. 하지만 달리는 열차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일류 사기꾼에 도둑인지 완벽한 신사인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드워드 피어스는 이 금괴를 훔치기로 하고 계획에 착수하는데….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마이클 크라이튼이 자신의 소설을 직접 감독해 만든 영화로, 손 코너리가 주연을 맡았다. 1979년 작품.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