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 건립 위해 하루에 1만원씩 기부… 가수 션·서경덕 교수 ‘만원의 기적’ 동참

입력 2012-04-20 19:14

가수 션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을 짓는 ‘만원의 기적’ 운동에 동참했다. 서 교수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병원 건립을 주관하는 푸르메 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 교수와 션은 하루에 1만원씩 기부하게 된다.

션은 “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을 건립하려면 총 320억원이 필요하다. 하루에 1만원씩 모아서 1년에 365만원을 기부하는 사람이 1만명만 모이면 병원을 세울 수 있다”며 “여러분의 작은 기부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수 측은 빅뱅, 투애니원, 싸이, 박찬호, 김태균 등 많은 유명인이 힘을 실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 기부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기업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라며 “특히 해외출장이 많기에 재외동포들의 참여도 유도해 기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