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패류독소 농도 증가… 기준치 초과해역도 확대
입력 2012-04-20 19:07
경남 진해만과 부산시 연안에서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의 농도가 계속 증가하고, 허용기준치 초과해역도 확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진해만 등에 대한 마비성 패류독소 조사 결과 19일 현재 경남 통영 연안 일부를 제외한 진해만 전 해역, 거제시 동쪽 연안(시방∼구조라), 부산 연안 등의 진주담치에서 식품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연안 담치에서는 허용 기준치의 75배에 해당하는 6000㎍/100g의 독소가 검출됐다. 특히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는 진주담치 외에 굴과 미더덕에서도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