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 원내대표 출마 선언

입력 2012-04-20 18:21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다음달 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대선이라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자 한다”며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경험으로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의원은 이낙연 의원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전 의원은 80년대부터 평민당 관료로 활동했으며 김대중 정부 들어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꼽힌다.

18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선주자로는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깝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