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원장,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

입력 2012-04-20 18:13


㈔가정문화원 김영숙(사진) 원장이 20일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사회의 미담과 선행 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했다. 재단측은 김 원장이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29년 동안 변함없이 재소자들 교육을 행한 것을 수상 사유로 밝혔다. 김 원장은 안양교도소 재소자들에게 한글과 영어, 성경 등을 가르쳐 많은 재소자들이 문맹을 탈피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정선행상은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됐다. 우정선행상은 대상 1명, 본상 2명, 장려상 2명, 특별상 1명 등 총 6명을 포상하고 있으며 각각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김 원장은 상금 2000만원을 교도소 재소자 중 출소해 최근 개척교회를 설립한 목회자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