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 캐머런 감독, 이번엔 우주 탐사
입력 2012-04-19 19:25
영화 ‘아바타’에 이어 얼마 전 세계 최저 심해를 잠수정을 타고 혼자 탐험하는 데 성공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엔 우주 탐사에 나선다고 MSNBC 방송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우주 탐사와 천연자원을 함께하는 새로운 벤처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사가 설립됐다.
눈에 띄는 것은 이 회사를 설립한 인물들 중에는 캐머런 감독과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트 회장, 로스 페로 2세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의 설립 사실을 발표한 웹사이트 ‘테크놀러지 리뷰’는 이 회사의 목표가 소행성에서 광물을 탐사하는 것이라고 밝혀 흥미를 자아낸다. 이 회사의 보도자료에는 “인류의 번영을 돕기 위한 미션으로 새로운 우주 모험을 한다”고 돼 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사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포함해 여러 개의 홍보 수단을 활용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 이 회사의 역할에 대해 더욱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