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무반, 침대형으로… 생활관 현대화 상반기 완료, 1인당 주거면적 3㎡→ 6.3㎡

입력 2012-04-19 19:12

기획재정부는 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3년 육군 전방부대부터 시작된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은 30∼50여명이 함께 생활하는 낙후된 침상형 내무반을 9명 기준 분대원들의 침대형 생활관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장병 1인당 주거면적이 2.3㎡(0.7평)에서 6.3㎡(1.9평)로 넓어진다. 내무반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화장실, 세면장, 체력단련장, 사이버지식정보방, 도서실 등 각종 장병 편의시설과 여가시설도 개선·확충된다.

정부는 그동안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육군 666개 대대와 해·공군 886동, GOP 초소 957동 등 총 2509동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총 6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내년까지 1조원 가량의 추가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kimt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