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우들의 365일을 화폭에… 극동방송 목포운영위원 김근태 화백 4월 23일까지 전시회
입력 2012-04-19 18:36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양화가로 극동방송 목포운영위원인 김근태(56) 화백의 전시회 ‘들꽃처럼 별들처럼’이 18일부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화백이 그린 지적 장애우들의 일상을 담은 26개의 작품이 선보인다.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김 화백은 현재 사랑꽃문화예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목포사랑의교회 집사인 그는 소외된 자들에게 다가가는 예수님의 심정으로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지적 장애우들의 일상을 그렸다. 자칫 일그러져 표현되기 쉬운 지적 장애우들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냄으로써 그들에게도 소중한 내면과 삶, 꿈과 믿음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