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 50쌍 결혼식… 방송3사, 특집 방송
입력 2012-04-19 18:31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상파 방송 3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MBC는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이기고 적극적으로 삶을 펼쳐가는 모습을 담은 특집 다큐 두 편을 내보낸다. 오전 11시 ‘우리 생애 최고의 날’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50쌍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담았다. 오후 2시에 전파를 타는 ‘다름의 행복’은 ‘에이블 아트’의 시민사회운동을 토대로 1995년 일본에서 시작된 장애인 예술과 한국의 장애인 예술을 함께 소개한다.
SBS는 오전 11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장애라는 절망 속에서 피어난 아이들의 간절한 꿈을 보여 주고 응원한다. 장애인 스포츠 ‘보치아’를 통해 거듭난 이경택(20)군, 온몸에 기형이 생기는 ‘타운스 브록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성악을 배우며 즐거움을 찾은 김민종(16)군 등을 만나 본다.
KBS는 라디오에서 특집방송을 한다. 3라디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애인식개선 토론과 기념식 중계에 이어 장애인생산품 판매장 현장과 ‘2012 장애인 취업박람회장’을 찾아 희망의 메시지와 생생한 정보를 전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