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0일] 예수 생명 가득한 물질의 복
입력 2012-04-19 18:20
찬송: ‘저 밭에 농부 나가’ 591장(통 310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14장 19~21절, 로마서 8장 31~32절
말씀: 물질은 우리 삶에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올바른 물질관을 잘 이해하여, 우리의 영과 육이 물질로 인하여 성숙해 지기 원합니다. 물질에 대해 세 가지를 살피도록 합시다.
첫째, 모든 물질을 통해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찬양). 예수님은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히 1:3). ‘붙든다’는 것은 ‘인도하다’, ‘이끌어가다’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만물이 어떤 목적을 향하도록 인도하십니다. 만물을 통해 무엇을 드러내기 원하실까요? 그것은 곧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롬 1:20).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물질들을 대하면서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 예수님의 생명의 능력과 사랑을 찬양하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을 찬양합시다.
둘째, 물질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때 축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감사). 예수님께서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시기 전에도(마 14:19), 부활하신 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음식을 잡수실 때에도, 떡을 가지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기도 하셨습니다(눅 24:30). 또 사도 바울이 로마에 압송되는 과정에서 타고 가던 배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요동치던 사건이 있었는데, 배에 탄 276명이 열나흘이나 먹지 못한 상황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게 할 때도, 모두의 마음이 다급할지라도 바울은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기도 후 먹게 하였습니다. 이후 배는 무사히 육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알듯이 우리가 물질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릴 때,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자에게 물질의 귀한 역사를 베푸시는 것을 봅니다. 감사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더 많이 감사할 조건들을 베풀어 주십니다.
셋째, 물질은 하나님께로부터 감사하게 받고 이웃을 위하여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것을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주십니다(롬 8:32).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후히 받고 누리게 하십니다(딤전 6:17). 따라서 우리는 물질을 주실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고 감사의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물질을 주시는 중요한 이유가 선한 사업을 위해서 임을 알아야 합니다(딤전 6:17). 광야에서 매일 내려 주시던 만나를 이스라엘 백성이 필요한 만큼만 얻었던 것처럼, 우리도 나를 위해서는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남은 것을 기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질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을 믿으며, 물질을 언제나 선용하는 복된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만물을 창조하신 그 위대한 지혜와 능력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가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물질이 주의 뜻대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정곤 목사(당산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