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 60명 경위로 임용

입력 2012-04-18 19:21

경찰교육원은 18일 제60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60명을 경위로 임용했다. 졸업장을 받은 경찰간부후보생은 일반 40명, 외사 4명, 세무회계 4명, 전산통신 2명, 해경 10명이다. 이들은 경위로 임관돼 경찰서 일반부서, 수사부서, 지구대 등에서 2년간 순환보직을 맡은 후 능력과 희망에 따라 전문분야에서 근무한다.

졸업식에는 하중석(28) 경위가 대통령상, 박순기(28) 경위가 국무총리상, 최호(33) 경위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 경위는 하태춘 전북 군산경찰서장의 아들로 부자(父子) 경찰관이 됐다. 김정재, 조윤석, 최재두 경위도 부자 경찰관이며, 정효진 경위는 부녀 경찰관으로 2대에 걸쳐 경찰로 봉사하게 됐다. 경찰간부후보생은 1947년 창설돼 4181명을 배출했다. 여자 경찰간부후보생은 2000년에 처음 선발돼 71명이 경위로 임용됐다.

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