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대표 새감독 이호근

입력 2012-04-18 18:47

이호근(47) 삼성생명 감독이 신한은행을 통합 6연패에 올려놓은 임달식 감독을 제치고 여자 농구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다.

대한농구협회는 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2009∼2010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동국대에 사상 첫 준우승을 안긴 이 감독은 2008년 삼성생명을 통해 프로 무대 지도자로 데뷔했다. 그해 시즌부터 2년 연속으로 팀을 챔피언전 준우승으로 이끈 이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삼성생명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아 프로 무대에서도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에 참가한다.

김준동 기자